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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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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정보

    방송 기간-2017년 11월 22일~2018년 01월 18일

    방송 횟수-16부작

    시청 등급-15세 이상 시청가

     

    범죄자들의 교도소 in 블랙 코미디 

    만일 당신이 하루아침에 교도소에 갇힌 범죄자가 되었다면 어떨까요?

    3평 정도 되는 조그마한 공간에서 10명이 넘는 사람들과 살을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교도소는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해야 하고 서로를 부르는 이름이 없으며 나이와 직위, 그리고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 대신에 죄수번호를 부르고, 사회에서 어떤 직위였든 모두가 푸른색 죄수복을 입습니다. 이들을 24시간 감시하고 지켜봐야 하는 교도관들에게도 자유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범죄자들만 가는 곳인 줄 알았던 차가운 창살과 높은 담장 안에 내가 갇혔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이곳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유명한 야구선수 김제혁이 있습니다. 많고 많은 구단들은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배팅합니다. 김제혁은 언제나 펜과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는 그라운드 위의 히어로입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영웅에서 죄를 지은 범죄자 신분으로 하루아침에 추락한 슈퍼스타. 의식주 생활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높은 담장 안의 교도소. 슬기로운 감방생활은 하루아침에 감방에 갇혀 적응하는 야구선수 김재혁의 이야기이며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장기 이야기입니다.

     

    총평

    교도소라는 배경으로 시작하는 드라마이지만 시청자의 거부감은 최소화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울고 웃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다루었습니다. 그 와중에 수감자들의 다양한 성향과 어두운 현실을 부각해 드라마와 현실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습니다. 바보연기를 하는 이규형과 혀가 짧은듯한 대사를 읊는 박호산의 연기가 이 드라마의 높은 시청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 착한 사람은 없다는 걸 인물들의 대사와 사건사고를 통해 쉴 새 없이 환기시켜 시청자들이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할 수 있게 인지시켜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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