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쌍갑포차 리뷰입니다.
이 글에는 간접적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주요정보&특징
장르: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코미디, 요리
방송 기간:2020년 05월 20일~2020년 06월 25일
방송 횟수:12부작
원작:쌍 갑포 차(웹툰)
시청등급:15세 이상 시청가
동명의 웹툰 쌍갑포차가 원작인 드라마입니다.
2019년 9월부터 촬영이 시작되어 방영 전 제작이 모두 끝난
100% 사전제작 드라마입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지만 원작 웹툰과는 달리
장르가 코미디입니다. 원작과 줄거리나 인물 설정 등이 다릅니다. 원작에서 월주(황정음)는
원작 작가가 창조한 '그승'이라는 꿈의 세계를 지배했던 상당히 강한 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당의 딸로 태어나 죄를 지어 10만 명의 한을 풀어 준다'는 설정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캐릭터 성격도 달라졌습니다. 즉,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남주인 한강 배(육성재) 역시 원장에선 특정 에피소드의 한정적인 인물입니다. 캐릭터 관계 설정
대부분이 각색이 되어있고 귀 반장(최원영)은 드라마에서 새로 구성된 캐릭터입니다.
다시 말해 좀 더 각색되어 작품 제목과 꿈속 세계라는 설정의 드라마입니다.
그에 따른 특정 에피소드 소재만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쌍 갑포 차는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재미와 매력으로 감상하면 되는 작품입니다.
주요 인물 특징
월주(황정음)
쌍갑포차 사장이자 전생에서 무당의 딸입니다.
500년 묵은 귀신이며 현재는 많은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는 쌍갑포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예민하고 억세 보이지만 정이 많고 불의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원래 월주는 오백 년 전 조선시대에서 타고난 능력으로 사람들의 고민 해결사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름이 알려지며 궁에 불려 가 알 수 없는 병으로 밤마다 앓는 세자를 살려달라는 중전의 부탁을 받게 된다.
결국 월주는 세자의 꿈에 들어가 혼령들을 위로하고 성불시켜 세자를 살리게 됩니다.
왕실로부터 큰 공을 인정받아 큰 상을 받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그녀를 시기한 마을 사람들은 세자에게 수청을 들었다는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어머니가 자기 대신 죽임을 당하고 집이 불타버립니다.
결국 월주는 모든 것을 잃고 세상을 원망하고 저주하며 마을 어귀 신목에 목을 매달아
스스로 자결을 선택합니다. 저승에 가서 염라대왕을 만나 자기 때문에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아
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본의 아니게 십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가해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 죗값을 치르기 위해 인간 세상애 내려가 십만 명의 한을 풀어주라는 명을 받습니다.
그 명을 받든 월주는 이승으로 내려가 쌍갑포차를 운영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한강배(육성재)
월주가 운영하는 쌍갑포차의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사람들과 살짝 손만 닿아도 머릿속에서 소리가 울리며 귀신에 홀린 듯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는 저주받은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알게 되는 바람에 본인도 상처를 받습니다.
성격이 매우 착하고 정상 생활을 하기 힘든 체질을 타고났는데도 사람들의 어려움을
그냥 무시하지 못하며 선을 넘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일이 있어도 속으로 혼자
삭이곤 합니다. 다시 말해 거의 성인군자입니다.
귀반장(최원영)
월주의 쌍갑포차 실적이 좋지 않아 저승에서 감시 역할로 내려보낸
형사반장 출신의 쌍갑포차 관리자입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형사 시절의
경력이 있어 다양한 능력치가 뛰어납니다. 싸움 실력이 훌륭하고 악귀를 잡을 때면
언월도를 소환하여 구슬에 봉인할 수 있다. 타인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월주를 마음에 두고 있는 듯 그녀의 뒤를 우렁각시처럼 서포트합니다.
총평
황정음의 귀엽고 야무진 연기력이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작 웹툰과는 다소 다른 스토리이지만 탄탄한 구성과 반전 있는 스토리로
몰입감을 자아냅니다. 현대와 전생을 오가는 판타지 장르도 포함되어 있어
신비감도 있고 배우들의 코믹 연기도 볼만했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 연기자였지만 강여린 연기자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주행을 했습니다.
여러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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